티스토리 뷰

도서리뷰

그냥 하지 말라

백옥이 2022. 9. 20. 01:40
반응형

창가에 앉아 생각하는 남자

요즘은 소셜 빅데이터로 과거, 현재 Trend, 그리고 미래의 Trend까지 판단까지 할 수 있게 기술발전이 이루어졌다. 저자는 주로 소셜 빅데이터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을 해 오고 있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있어 Career도 출중하여 이 분야에서 저자의 의견은 귀 기울여 들을만하다. 책의 내용은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은 그냥 하지 말고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1. 당겨진 미래

변화에는 3가지 상수가 있다. 분화하는 사회, 장수하는 인간 그리고 비대면의 확산. 우리는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무엇인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많이 해야 하는데,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이든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이던 신문이던 꾸준히 그리고 많이. 이렇게 많이 읽다 보면 그 안에서 반복되는 패턴이 보이고 일정한 신호가 증폭 또는 감소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이 부분에서 구글 트렌드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 좋은 질문들을 스스로 해보면서 방향을 먼저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냥 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2. 가치관의 액상화

우리의 삶은 다양한 변화를 항상 겪고 있으므로 이를 관찰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직업을 변화에 맞춰가야 하는 것이다. 어느 변화든 처음에는 작은 조짐이 있다가 나중에 증폭이 된다. 작은 조짐을 미리 인식하고 그 작은 욕망까지 수용할 수 있다면 나중에 욕망이 팽창했을 때 나만의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주변의 작은 변화를 간과하지 말고 계속해서 변화의 그래프를 그려가야 한다. 예시로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도 연봉은 천차만별인 것처럼 이제는 싼값에 많이 파는 것 대신 더 정교하게 경쟁력을 다듬어서 부가가치를 높인 상품들이 더 많이 팔린다. 위기가 올 때마다 어떻게 변화에 적응하고 각자의 역량과 경쟁력을 유지시킬 것인지가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나의 생산성을 입증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라.

3. 생각의 현행화

예전 방식을 무조건 고수하는 것보다 현재 새로운 방법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좀 더 지능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 과거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데이터도 본다면, 지금으로 부터 미래를 볼 수 있으므로 그만큼 우리는 좀 더 현명해질 수 있다. 의사결정을 할 때는 항상 어떤 근거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투명한 정보를 관리하고 그것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intellegence를 발견해야 한다. 단순한 의견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은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드는 소중한 인풋이 될 것이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사고, 이성적 사고 그리고 과정의 충실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단순히 아는 것에 기반하여 실행해서는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4. 삶의 주도권을 꿈꾸다

요즘은 개인의 성장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의 제도와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회사는 동료로서 직원을 존중하는 자세, 직원의 커리어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하나의 직장이 내 삶을 커버하지 못한다면 그다음 환경과 상태에 맞는 새로운 직업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결국 미래에는 소수만이 일을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것이고, 나머지는 AI 또는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다. 현대 노동자들은 유형이건 무형이건 자신이 가진 무엇인가를 팔아서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데, 나에게 이 팔 것들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즉 어떤 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어떤 숙련된 직업을 가지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을 해야 했는데, 이러한 노력으로 가진 직업이 미래에 소용이 없어질 수 있다면, 무엇을 기계에게 맡기고 우리는 인간으로서 어떤 일을 할지도 합의가 필요해 보인다. 인간이 생산에 기여를 못한다면 지금 사회의 규칙과 시스템을 재정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결국 소비만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티스트, 장인과 같이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일자리가 있을 테고, 나머지 대중에게는 일할 기회가 없고 소비만 해야 할 수도 있다. 이제는 스스로 성장의 기록을 기록하는 것이 곧 나의 프로파일이 될 것이다. 나의 기록들은 내가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며 내가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된다. 성장 과정이 나의 자산이 될 것이다. 안정적인 직장에 다녀도 불안함에 무엇인가 계속 배우는 사람들이 많으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본다. 일상에서 내가 하는 일 자체를 혁신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주어진 일만 그냥 해서는 내 삶의 주도권을 가지기 힘들 것이다.

반응형

'도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EO처럼 생각하고 스스로를 고용하라  (0) 2022.09.20
자기관리론  (0) 2022.09.20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  (0) 2022.09.20
인생을 바꾸는 몰입  (0) 2022.09.16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Kluge  (0)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