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이웃집 백만장자는 오랜 기간 동안 부자들에 관해 연구를 해온 결과를 정리한 책이다. Tomas J.Stanley가 집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Sarah Stanley Fallow가 마무리를 하였지만 핵심 내용은 그대로 전해진다. 우리가 흔히 인지하고 있는 부자와 현실의 부자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알려주며 지금 나의 생각과 생활을 반성하게 하는 문구들이 있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있는 부의 법칙을 살펴보자.

부자가 될 가능성

책에서는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체크해 볼 수 있는 다섯 가지 질문을 제공한다.

1. 첫째, 현재 수준의 소득 없이는 살 수 없는 집에 살고 있다.
2. 둘째, 부를 과시하는 사람이 많은 동네이 살고 있다.
3. 셋째, 자신의 경제적 미래를 책임지고 싶어 하지 않는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4. 넷째, 은퇴나 자녀의 대학 진학등에 대비하는 저축을 거의 하지 않으며 살고 있다.
5. 다섯째, 자신의 생활방식이 위태로워질까봐 끊임없이 걱정하며 산다.

위 다섯가지 질문을 보고 하나라도 'Yes'로 답이 나온다면 부자의 길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첫 번째 질문부터 'Yes'가 답으로 나왔다. 실제 사는 곳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고, 저축을 하지 못하고, 생활방식이 위태로워질까 봐 걱정을 한다. 지금으로서는 부자 되기는 힘들다고 판단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어느 정도의 소비는 필수라고 생각하며 사회적 지위와 재산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 앞으로 늘어날 수입만 보고 남들과 같은 소비재들을 사들임으로써 점점 부자의 길에서 이탈한다. 이 욕구에 불을 붙이는 사람들이 부자 행세를 하는 가짜 부자들이다. 남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돈이 들고 점점 소득의 노예가 되어간다. 부를 축척하고 싶다면 휘말리지 말고 무분별한 소비 경쟁에 무관심으로 대응해야 한다. 과소비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짜 부자들은 저축하고 투자한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이 지금 버는 돈이 얼마인지 보다, 버는 금액의 몇%를 저축하고 투자를 하는지이다. 통계적으로도 고소득자가 백만장자가 되는 것보다 검소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백만 장가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부자가 될 가능성의  공식

부자가 될 사람과 아닌 사람은 '소득 대비 재산이 많은 사람'과 '소득 대비 재산이 적은 사람'으로 나뉜다. 스스로가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공식이 있다. 나이에 연봉을 곱한다음 10으로 나누면 현재 예상 순재산이 된다. 실제 순재산과 예상 순재산의 차이에 따라 부자가 될 수도 있고 되지 못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요인은 절제력이다. 소득보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분명히 알고, 흑자가 나도록 예산이나 지출 계획을 세울 줄 안다. 투자에서도 절제력이 중요하다. 순재산이 많은 사람은 투자 방법을 연구하고 계획하는데 시간을 많이 쓴다. 스스로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위험이 큰 투자에 빠져들기보다 절제력을 가지고 복리 이자의 혜택을 받으려 노력한다. 나이나 연봉에 관계없이 스스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실제 부자들을 연구해서 나온 결과를 의심하지 않그 그대로 실행해보는 것도 중요하겠다. 우선 의심을 하고 시작하면 원하는 겨로 가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실제로 하나라도 실행하는 사람이 매우 적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만 하면 부자의 길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집에 돈이 들어오는 3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가족은 부자가 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며 함께 돈을 버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세심히 계획된 연간 예산에 따라 운영이 되어야 하고, 가족의 생활비로 매년 얼마를 쓰는지 알아야 하고,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특징이 있다. 이 세 가지에 대하여 모두 YES라고 답을 했는가? 돈을 모으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잘 구분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것들을 평생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수준까지 올라오기까지는 힘든 시기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