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도서리뷰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백옥이 2022. 9. 15. 01:06
반응형

'Don't just take, give' 라고 적힌 네온사인

여러분들은 Giver 인가 Taker인가 Matcher인가. 모든 항목에서 과하면 좋지 않지만 특히 남들에게 너무 주기만 한다면 pushover, doormat, soft touch가 되기 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을 다 주지만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남들에게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공의 최상단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한다.

Giver의 성공법칙

Giver는 자기가 받은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한다.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대가를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Giver는 그렇게 성공의 단계에서 가장 바닥으로 추락한다. 남을 돕는다고 정작 자신의 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호사의 경우 죄가 있는 사람을 변호하지 못하고 다른 변호사에게 넘겨 거액의 수임료를 포기하는가 하면, 선거에 나가서도 상대 후보의 공약이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라고 사퇴를 해버린다. 이렇게 기버는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한 나머지 자신이 성취해야 할 것들을 놓치고 만다.  주변을 살펴보면 이러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가 Giver일 수도 있고 Giver인 친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성공의 사다리에서 가장 낮은 곳과 높은 곳에 Giver가 있었다.  Giver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성공의 사다리에서 최하단이 아닌 최상단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성공의 사다리 양 끝단에 있는 Giver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성공한 Giver들은 남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챙길 줄 안다는 것이다. Match와 유사하지만 Giver는 조금 더 많이 주는 것이다. 그리고  Giver는 먼저 주지만, Matcher는 상대방이 먼저 주면 그다음에 자신의 것을 내어준다. 상대방과 스스로가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반면 성공의 사다리 아래에 있는 Giver는 나의 목표나 이익과 상관없이 요청을 거절 못하고 다 내어 준다는 것이다. 

Taker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우리주면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때만 친절하게 행동하고 말하며 원하는 것을 얻어낸 뒤에는 배신을 하거나 무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Taker가 이런 부류인데, 우리가 Taker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이 친절하게 다가올 때는  당연히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기 마련이라 분간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래 세 가지 방법으로 구분을 할 수 있으니 알아 두도록 하자. 첫 번째, 윗사람에게 아부하고 아랫사람은 짓밟는 사람이다. Taker는 윗사람들에게는 놀라울 정도로 친절하지만 친구나 아랫사람에게는 자신이 어떻게 보일 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얻어내려 한다. 두 번째, 말을 할 때 '우리' 보다는 '나'를 많이 사용한다. 개인 중심적이라는 것이다. Taker는 회사에서도 동료의 공은 인정하지 않고 '나의 성과'로 모든 것을 가져오려고 한다. 세 번째, 나에게 도움을 준 4명의 이름을 말하라고 하면 보통 직장상사나 아첨해야 하는 사람의 이름만 말한다. 실제로 누구에게 도움을 받았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게 Taker만 멀리해도 우리 인생이 순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경험이 쌓인다면 점점 쉬워질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의 판단에 더하여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들어보면 객관적인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성공한 Giver들의 인간관계 관리방법 

만만한 사람이 되는 것은 사람들에게 끔찍한 악몽이다.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무례한 사람들에게 만만해 보이지 않는 방법을 소개한다. 성공한 Giver들의 전략은 너그러운 'Tit for Tat'이다. 'Tit for Tat' 전략은 상대가 공격적으로 돌변하지 않는 이상 협력적으로 대하지만, 상대가 공격적일 때는 똑같이 공격적으로 대응한다. 너그러운 'Tit for Tat' 전략은 한 번 정도는 더 용서하는 것이다.상대가 공격적일 때마다 똑같이 대처하되, 세 번에 한 번 정도는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며 상대가 태도를 고칠 기회를 준다. 이 전략을 활용하면 지나치게 가혹해지는 일 없이 Taker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신뢰하는 것으로 관계를 구축 해나가지만 실제로 믿을 만한 사람인지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이익도 보호한다. 실제 Taker들을 만나게 되면 대처가 쉽지는 않을 수 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일 것이다. 

반응형